한 성인 사이트가 '지난달 한국에서 가장 많이 접속한 웹사이트' 순위에 올랐다

2023-05-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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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유튜브, 한 달간 누적 접속자 수 3720억 명 기록
2위 구글 합산하면 4870억 명…네이버·다음보다 많아

지난달 한국에서 가장 많이 접속한 웹사이트 순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미국의 마케팅 조사 업체 샘러쉬(SEMrush)의 집계 결과 유튜브가 지난달 한국에서 PC와 모바일로 가장 많이 접속한 웹사이트로 드러났다.

다양한 웹사이트 로고. / Artseen-shutterstock.com
다양한 웹사이트 로고. / Artseen-shutterstock.com

유튜브는 지난달 누적 접속자 수 3720억 명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로, 누적 접속자 수 667억 88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두 사이트를 합하면 누적 접속자 수는 약 4870억 명에 달한다.

'토종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은 각각 3위, 1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네이버를 방문한 누적 접속자 수는 421억 3700만 명으로 전년보다 2.26% 하락했다. 다음의 누적 접속자 수는 76억 7500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6% 급락했다.

네이버와 다음을 합한 누적 접속자 수는 497억 명이다.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은 필요한 정보나 콘텐츠를 검색할 때 네이버나 다음보다는 구글을 더 자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자료 사진. / PixieMe-shutterstock.com
유튜브 자료 사진. / PixieMe-shutterstock.com

온라인 커뮤니티 중에선 디시인사이드가 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에펨코리아(8위), 아카라이브(10위) 등도 한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커뮤니티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온라인 백과사전 나무위키(5위), 온라인 쇼핑몰 쿠팡(7위), 서비스형 블로그 티스토리(9위), 미국의 소셜 미디어 트위터(12위) 등 웹사이트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6위에는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히○○'로 불리는 웹사이트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히○○'은 성인 만화 불법 공유 사이트로, 정상적인 방법으론 국내에선 접속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ANIEL CONSTANTE-shutterstock.com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ANIEL CONSTANTE-shutterstock.com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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