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인증하면 정부가 '5만 원' 지급… 11월까지 누구나 가능합니다 (+신청 방법)

평소 꾸준히 운동하는 이들이 주목할 소식이 떴다.

정부가 인정하는 체육활동에 참여하면 최대 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오는 11월 30일까지 대국민 무상 스포츠 복지 서비스 '국민체력100'과 연계한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제도가 시행된다.

국민의 체력·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된 '국민체력100'은 체력 상태를 과학적 방법으로 측정·평가해 운동 상담과 처방을 해주는 서비스로, 여기에 참여하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만 11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먼저 '국민체력100'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회원가입을 한 뒤 전국 체력인증센터(전국 오프라인 75개소·출장 전담반 6개소)를 예약·방문해 체력 측정해야 한다.

회원가입을 하면 인센티브 1000포인트가 지급되고, 체력 측정을 마치면 5000포인트가 주어진다. 이후 정부가 인증한 기관에서 운동한 뒤 인증(QR코드)하면 10회마다 1만 포인트가 적립된다.

스포츠 활동이 인정되는 곳은 현재 공공스포츠 클럽, 민간체육시설 등 전국 46곳(5월 17일 기준)이지만,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적립한 포인트는 '국민체력100' 사이트에서 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데, 현재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나 다음 달 중순부터는 제로페이 스포츠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제로페이 가입이 불가능한 만 14세 미만은 기존처럼 문화상품권을 받는다.

이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포인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적립할 수 있고, 상품권 변경은 올해 말인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국민 체력 수준 저하, 비만 인구 증가 등 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된 '국민체력100'은 경륜·경정·스포츠토토 등으로 조성된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시행된다.

참여자는 체력 수준에 따라 국가공인인증서(체력인증서) 등을 받는다.

다음은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적립이 가능한 전국 체육시설(4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