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의 추천서…깜짝 'EPL 이적' 임박한 10대 축구선수, 관심 구단 알려졌다
2023-05-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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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브렌트포드에서 관심 보이고 있는 김지수
비자 해결 위해 벤투 감독이 추천서 써줘
대한민국 첫 10대 프리미어리거 탄생이 임박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K리그2(2부 리그) 성남FC 소속 수비수 김지수다.
스포츠조선은 2004년생 센터백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인 브렌트포드의 오퍼를 받았다고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로 무대를 누빈 김지수는 압도적인 피지컬에 축구 센스로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꼽힌다.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거쳐 현재 20세 이하(U-20)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 중인 그는 월반을 거듭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브렌트포드는 김지수 영입전에 발 빠르게 움직이며 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김지수는 A대표팀 경험이 없어 워크 퍼밋(취업 비자) 문제를 풀어야 한다.
브렌트포드가 해결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파울루 벤투 전 한국 A대표팀 감독이 김지수의 지원군으로 나섰다.
벤투 감독은 재임 시절 김지수의 기량을 점검했고, 브렌트포드에 추천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대표팀 감독의 보증이 있다면 워크 퍼밋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앞서 김지수는 지난 3월에도 수많은 이적설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등 EPL 구단들이 영입 대상 최우선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지수가 EPL 무대에 입성하게 된다면 한국인으로는 17번째다. 또 10대 선수로는 최초이며 K리그2에서 직행하는 첫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