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남기고 사망한 29세 트로트 여가수'는 해수였다

2023-05-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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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여가수 사망설' 결국 사실로
유서 발견… 극단선택으로 사망한 듯

트로트 가수 해수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29세.

이하 해수 / 이하 해수 인스타그램
이하 해수 / 이하 해수 인스타그램

YTN은 오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민의 날 행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해수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참석이 어렵게 됐다는 주최 측의 연락을 받았다고 15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13일 경찰에 따르면 30대 트로트 가수 여성 A씨가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악을 전공한 A씨는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 지상파 음악경연프로그램을 비롯해 몇몇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악을 전공한 점, 30대 트로트 여가수 등을 토대로 해수가 지목됐다.

이런 가운데 해수 인스타그램 댓글창이 14일 기점으로 모두 폐쇄되면서 사망설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1993년생인 해수는 2019년 싱글 앨범 '내 인생 내가'로 데뷔해, '가요무대', '아침마당', '더트롯쇼'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신아람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