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여자친구와 8년 열애한 배우, 깜짝 '결혼' 소식 전했다
2023-05-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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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로서 살아가기로 언약했다“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 알린 양지원
배우 양지원이 8년 열애 끝에 여자친구와 화촉을 밝힌다.
양지원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다가오는 5월 20일 제가 사랑하는 한 자매와 결혼을 하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어 그는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나오며 행복한 시간도, 아픔의 시간도 있었지만 서로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용납하며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고 부부로서 살아가기로 언약했다"고 밝혔다.
또 예비 신부에 대해선 "저보다 훨씬 더 인격적이고 훨씬 더 다정다감하며 정말 따뜻한 사람"이라며 "제가 아무것도 없던 시절, 힘든 모든 순간을 함께 해왔고 지금도 옆에서 기도로 응원해 주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이 땅에서 허락하신 날까지 두 손 꼭 잡고 기쁜 날이나, 슬픈 날이나, 행복한 날이나, 아픔의 날이나 함께 잘 살아내겠다"며 "여러분께 받은 사랑 잘 나누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1987년생인 양지원은 '최후진술', '록키호러쇼',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광염소나타' 등 주로 뮤지컬에서 활약했다. 이외에도 영화 '아홉수 로맨스', 웹드라마 '마술학교', 연극 '찬란하고 찬란한' 등에도 출연하며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