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여행 간 아내 호텔에 남겨두고…도쿄 시내서 20대 여성 성폭행
2023-05-0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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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소방관, 일본 여성에 라면 가게 길 묻고…건물에서 성폭행
당시 아내에게는 '밥 사러 간다'고 하고 호텔에서 나와
아내와 일본 여행을 떠난 소방관이 도쿄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TBS 뉴스는 지난달 27일 중국 국적 왕야 오더(30)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왕야 오더는 지난달 23일 오후 10시 30분쯤 도쿄도 치요다구의 한 상가 건물 남자 화장실에서 20대 일본인 여성을 끌고 들어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왕야 오더는 길거리에서 만난 피해 여성에게 영어로 말을 걸며 사건이 발생한 건물의 라면 가게로 길 안내를 받던 도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왕야 오더를 성폭행 용의자로 특정했고 사건 발생 4일 후인 지난달 26일 그가 머물고 있던 호텔에서 체포했다.
왕야 오더는 지난달 22일 아내와 관광 목적으로 일본에 들어왔으며 중국에서는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날에는 '밥을 사러 가겠다'며 아내를 호텔에 남겨두고 나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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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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