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이지만…” 임창정 걸그룹 '미미로즈', 드디어 입장 밝혔다
2023-04-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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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소속사 걸그룹 미미로즈
“예정대로 컴백 일정 소화할 것”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가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오는 7월 컴백을 강행한다.
27일 스포츠서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예스아이엠 관계자는 "회사 대표가 주식에 투자한 내용이라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지만 미미로즈 팀은 그대로 유지된다. 오는 7월 컴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미미로즈 컴백은 현재 70% 정도 준비된 상태다. 언론에 보도된 것 같이 어려운 상황은 맞지만, 회사 자체에서 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매체는 "소속사에서 준비하고 있던 글로벌 오디션은 차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예스아이엠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글로벌 아이돌과 팝 아티스트를 선발하기 위한 대형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최종 합격자에게 1인당 1억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예스아이엠 대표를 맡고 있는 임창정은 최근 불거진 SG(소시에네제너럴) 증권발 폭락 사태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임창정은 30억 원을 주가조작 세력에 투자했다. 그러나 투자금이 폭락하면서 투자금 대부분을 손해 본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은 지난 26일 JTBC와 인터뷰에서 "매출 영업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너무 낮게 책정된 회사, 절대 망할 수 없는 회사를 찾아서 투자한다고 하더라. 그게 어떻게 주가조작이냐. 너무 멋있는 일을 하는 사람인 거다"라며 "머리가 좋다고 생각했다. 어떤 종목인지는 모르지만, 그래프만 보게 되니까 수익이 얼마만큼 났다고 하니 되게 좋겠다 싶어 계좌를 두 개를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또 "이게 그 팀들이 하는 룰인가 보다 하고 개인 계좌를 해줬다. 돈 많은 회장님들도 그렇게 해서 돈을 불린다니까"라며 "하지만 저는 30억 원을 샀는데 신용매수로 84억이 사라졌다. 상세 내역을 못 보게 하더라. 그게 어제다. 누군가가 배신을 한 거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제 계좌는 마이너스 5억이 된다. 증권회사에서 저와 집사람에게 다 차압이 들어올 거다. 빚이 60억 생겼다. 내일 당장 우리 걸그룹 진행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 30억 들어와서 월급도 주고 하려고 했는데, 다 뻐그러졌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