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승엽 “7개월 만에 시끄럽게 이혼한 아내, 5년 뒤 세상 떠났다”

2023-04-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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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승엽, 세 번의 결혼 언급…고 길은정과 법정 소송도 설명
“두 번째 결혼은 가장 시끌시끌했던 사람과 살 때”

가수 편승엽이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편승엽이 출연했다.

이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이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이날 편승엽은 "결혼 생활이 가장 길었던 건 세 번째 결혼이다. 가장 짧았던 결혼 생활은 두 번째 결혼"이라며 "(두 번째 결혼은) 제일 많이 시끌시끌했던 사람과 살 때다. 실제 산 건 7개월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첫 결혼은 유명해지기 전에 했다. 곡 '찬찬찬'이 뜨기 전에 가수 시작할 때 가수 하는 게 싫다고 해서 헤어졌다. 다음에 '찬찬찬'이 히트하고 3년 후에 한창 바쁠 시기에 두 번째 결혼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편승엽은 대장암 선고를 받았던 고 길은정과 1997년 재혼했으나 7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바 있다. 당시 길은정은 편승엽이 사기 결혼을 했다고 주장하며 명예훼손 등 소송을 걸었고 편승엽이 승소했다. 이후 길은정은 2004년 암이 재발해 투병 끝에 2005년 세상을 떠났다.

편승엽은 "나도 속이 말이 아니었고 답답해서 아무나 붙들고 얘기하고 싶었다. 한동안은 답답했다"며 "두 사람이 같이 아픔을 딛고 일어나서 새로운 삶을 살길 바랐다. 얘기할 기회도 없고 얘기해 봐야 그때 안 한 얘기를 이제 와서 얘기하냐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어서"라고 말했다.

편승엽은 1988년 결혼해 1남 2녀를 뒀으나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고 길은정과 1997년 재혼했으나 7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세 번째 아내와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려 두 딸을 얻었으나 다시 이혼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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