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최초 학폭 영상 공개…A씨 “남주혁이 강제로 스파링 시켰다”
2023-04-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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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진호, A씨로부터 입수한 스파링 영상 공개
A씨 “난 스파링하고 싶지 않았는데 강제로 시켰다”
배우 남주혁에게 학교 폭력(이하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 남성 A씨가 학창 시절 동급생과 스파링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A씨로부터 입수한 스파링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A씨는 한 남학생과 교실에서 스파링을 하고 있다. 이를 구경하던 학생들은 "발차기해 발차기" 등 지시했고 A씨는 허공에 발차기를 하다 넘어졌다. 주변에서는 비웃음이 터져 나왔다.
A씨는 "정말 하기 싫었는데 억지로 시켜서 했다. 내가 특별한 기술을 안 보여주거나 웃음이 나오는 포인트가 없으면 이 스파링을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라 허공에 날아차기를 하고 끝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남학생 무리에 남주혁이 있었냐는 부분은 입장이 갈리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남주혁도 현장에 있었고 목소리도 들린다고 한 반면 남주혁 측은 스파링 장소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6월 한 매체를 통해 남주혁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A씨는 "남주혁이 자신의 부탁을 거절하면 나와 싸울 상대를 지정해 스파링을 시켰다. 남주혁과 그의 무리는 교실 한편에 동그랗게 서서 링을 만들었고 난 거기서 원치 않는 상대와 싸워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주혁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심지어 한 연예 매체를 통해 자신의 친구들의 인터뷰를 내보내며 학폭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