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이도현, 열애 인정 후 첫 공식 석상에서…“웃음 많아졌다”
2023-04-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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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제작발표회에서 이도현이 한 말
“7살 아이 연기하면서 웃음 많아지고 밝아졌다”
배우 이도현이 임지연과 열애를 인정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오전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심나연 감독과 배우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이 참석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이날 이도현은 "내 역할만 놓고 봤을 때는 너무 재미있게 봐서 하고 싶었지만, 내가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며 "감독님이 저를 불러주신 이유를 생각해보고 '나를 믿어주시니까 나도 잘 해낼 수 있겠지' 싶었는데, 엄마가 라미란 선배님, 미주가 안은진 선배님이란 얘기를 듣고 '아 끝났다'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일곱 살 아이를 연기하면서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아이로서 모습이 너무 과장돼 보이면 진실성이 떨어져 보일 수도 있고 우려되는 부분이 많아서 수위를 조절하는 작업을 많이 했다"며 "쉽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웃음도 많아졌고 스스로도 밝아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전작인 '더 글로리'에서 맡았던 주여정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는 "아예 다르다"고 강조하며 "강호는 굉장히 다채로운 면이 있다. 좋은 엄마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나쁜 아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그 엄마의 그 아들이란 느낌이 들었다. 결국에는 잘 컸다. 공부를 많이 한 점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는 "내가 하고 싶어야 한다. 욕심이 많은 성격이라 그 안에서 도전해 보자는 마음이 같이 나오는 것 같다"며 "하고 싶지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다 '하고 싶어? 그럼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도현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임지연과 열애설을 인정했다. 1990년생인 임지연과 1995년생인 이도현 두 사람은 5세 나이 차이를 극복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임지연과 열애 인정 후 이도현이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서게 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