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었다…” 김우빈이 직접 밝힌 '엠카운트다운' MC 시절 당시 상황
2023-04-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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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지금까지 출연 작품 되짚은 김우빈
'엠카' MC 시절 회상…“심장 터질 것 같았다“
배우 김우빈이 과거 Mnet 음악 방송 '엠 카운트다운'(이하 엠카)을 진행하며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지난 25일 아레나옴므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김우빈이 울다가 감독님한테 시간을 달라고 한 사연은?'이라는 제목으로 김우빈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우빈은 2008년 서울패션위크 모델 데뷔 당시부터 톱스타가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출연했던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되짚었다.
그러던 중 '엠카' MC 시절이 언급되자, 김우빈은 "저는 이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그는 2013~2014년 약 6개월간 '엠카' MC로 활약했다.
김우빈은 '엠카' 진행이 힘들었던 이유에 대해 "무조건 신곡이 나오면 다 들어봐야 한다. 앞에 프롬프트가 있고 대본도 있지만, 생방송이다 보니까 가끔 꺼질 때도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가수분들의 정보를 제가 알고 있어야 소개를 잘할 수 있다"며 "생방송 시간이 다가오면 대기실에서 막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며 회상했다.
김우빈은 자신의 진행 사진에 대해선 "이 사진은 제 마지막 방송 때 사진이라서 그런지 표정이 굉장히 밝다. '이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있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김우빈은 2011년 KBS2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신사의 품격', '학교 2013', '상속자들'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김우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로 다시 돌아온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가 필수인 미래 한반도에서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의 후계자 류석(송승헌)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다음 달 12일 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