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다. 그렇게 됐다. 하지만…” 장기연애 중이던 203만 유튜버, 결별 소식 전했다
2023-04-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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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질문에 직접 답 남겨
“오래 연애한 커플이라면 공감할 것”
장기연애 중이던 203만 유튜버 대생(변승주)이 결별 소식을 전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대생 유튜브 채널에는 '여자친구랑 그렇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구독자와 Q&A 시간에서 한 구독자가 남긴 '하나 님이랑은 헤어지신 건가요?'라는 질문에 직접 답변을 남겼다.
해당 질문에 대생은 "이걸 뭐라고 말해야 되지?"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하나랑은 여사친, 남사친으로 지내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단 6개월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이제 바깥 생활하면서 뭐 여자친구 보는 게 거의 한 달에 한 번? 두 번? 근데 이 콘텐츠를 계속하면 거의 1년 동안 그럴 수도 있고 군대까지 다녀오면 3년 동안 그럴 수도 있다. 그래서 내가 장난으로 처음에는 '야 나 없는 동안은 그럼 솔로처럼 해봐' 그랬는데 꼬리를 물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대생은 "오래 연애하신 커플이라면 좀 공감을 할 수도 있는데 결혼을 생각할 단계이지 않냐. 마지막으로 정말 우리 둘이 결혼할 대상이 맞는 건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한 발자국 뒤에서 생각을 해보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변승주 탈출하려면 이번 6개월이 마지막이야!' '너 이번 6개월 안에 탈출 안 하면 우리 이제 결혼하는 거야' '우리 이번 6개월, 60년이 달린 고민이야'등의 속마음을 남기며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여튼 당분간 그런 상황이 됐다. 솔직히 이걸 우리가 말한 것들을 전부 공개적으로 영상에 말하기는 너무 복잡한데 딱 그런 심정이다. 서로의 소중함을 더 알아가던지 '생각해 보니까 승주보다 좋은 남자가 세상에 훨씬 많네?'라고 느낀다면 진짜 여기서 흠..."이라며 "어차피 우리 인생이잖아. 솔직히 남들이 보면 유튜브각 잡는다고 볼 수도 있는데 (그런 게 아니라) 서로가 우리 인생에서 최고의 선택인지 들여다 보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그리고 이 선택이 끝나면 진짜 결혼하자고 할 거 같다. 그런데 진짜 아니다 싶으면 서로 다시 이야기를 해보고 다음 단계를 고민해려고 한다. 당연히 6개월 동안 스킨십도 안 할 거다. 연락은 종종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해당 영상에 네티즌들을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대다수는 두 사람 이별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다시 재회해 결혼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반면 일부는 '이 기회에 각자 다른 사람도 만나보는 것이 현명하다' '결혼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잘 생각해야 한다' 등의 말들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대생은 유튜버 활동 중인 하나키키(김하나)와 공개열애를 펼쳤다. 두 사람은 최근 7주년을 맞아 기념사진을 올리는 등 열애 근황을 알렸으나 결국 각자를 돌아보며 서로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결국 결별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