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국민 MC였던 서세원… 최측근이 밝힌 생전 '재산' 수준

2023-04-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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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캄보디아서 별세한 서세원
서세원 최측근 A 씨가 공개한 내용

개그맨 서세원이 생전 재산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최측근의 주장이 나왔다.

캄보디아 현지에 마련된 임시 빈소에 서세원의 영정 사진이 놓여있다. / 박현옥 아시아한인총연합회 부회장 제공-뉴스1
캄보디아 현지에 마련된 임시 빈소에 서세원의 영정 사진이 놓여있다. / 박현옥 아시아한인총연합회 부회장 제공-뉴스1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4일 자신의 채널에 '서세원 사망 미스터리. 거액 유산? 대저택 소유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서세원의 재산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그동안 한국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했고 사업을 통해서 상당히 많은 재산을 축적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현재 가진 재산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서세원의 최측근이라고 밝힌 A 씨는 이진호 유튜브 채널에서 "사람들이 말로는 '(서세원의) 유산이 얼마가 있니' 하는데 이런 말 하면 뭐하지만 돈 10원도 없다. 뭐 호화로운 곳에서 사신다고 그러는데 비즈니스 호텔에서 지내셨다"고 설명했다.

서세원이 생전 비지니스 호텔에서 지냈다고 말한 A 씨 / 유튜브 '연예뒤통령이진호'
서세원이 생전 비지니스 호텔에서 지냈다고 말한 A 씨 / 유튜브 '연예뒤통령이진호'

이진호는 "이 지역 호텔은 보통 하루에 2~3만 원이나 4~5만 원이고 비싼 곳이라고 해 봤자 10만 원대 아래였다. 서세원이 거주했던 곳은 고급 비즈니스 호텔이 아니다"라며 "서세원이 8살짜리 딸이 있지 않냐. 그래서 딸이 다니는 학교 근처에 호텔을 잡아서 거주했다"고 부연했다.

서세원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쇼크사했다. / 뉴스1
서세원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쇼크사했다. / 뉴스1

앞서 서세원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쇼크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별세했다. 향년 67세.

서세원은 1979년 TBS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1990년대부터는 KBS 2TV '서세원쇼' 진행자로 활약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모델 출신 서정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