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SOS“…아이유가 말하는 '연인 이종석♥' [인터뷰③]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 배우 이종석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유는 영화 '드림' 개봉을 앞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이유는 극 중 열정페이에 열정과 잔고가 모두 바닥난 PD이자 홈리스 풋볼 월드컵 출전 다큐를 완성하려는 소민 역을 맡았다.

이날 아이유는 가수로서 느끼는 성취감과 배우로서 느끼는 성취감에 차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 활동을 할 때는 내가 주도적으로 하기 때문에 스태프분들이 나한테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다. 제가 생각했던 게 딱 구현됐을 때, 실제로 보일 때 성취감을 크게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우 활동으로 느끼는 성취감에 대해서는 "내가 질문하는 입장이다. '이렇게 할까요? 저렇게 할까요?' 해서 감독님의 머릿속에 있던 걸 어림잡아 짐작해서 꺼냈을 때 오케이를 받으면 내가 감독님의 의사를 잘 알아들었다는 거니까 성취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아이유는 지난 1월 1일 배우 이종석과 열애를 인정, 공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인터뷰는 아이유가 공개 연애를 시작한 후 취재진과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이에 타임마다 연인 이종석과 관련된 질문이 나왔으나, 아이유는 피하지 않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남자친구에게 연기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느냐"는 물음에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으니 당연히 연기 이야기를 한다"며 "촬영을 앞두고 고충이 있을 때, 정말 모르겠다 싶은 신이 있을 때 남자친구를 비롯해 동료 선후배들에게 SOS를 요청하는 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