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추모 공간에…故 종현 팬들이 남긴 메시지, 모두 울컥했다
2023-04-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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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문빈 추모 공간에 고(故) 종현 팬들이 남긴 메시지
22일 비공개로 발인식 치러진 고(故) 문빈
그룹 ‘아스트로’ 팬들이 고(故) 문빈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추모 공간에 고(故) 종현의 팬들이 초콜릿을 남기며 함께 위로했다.
23일 트위터에는 고(故) 문빈 추모 공간에 고(故) 종현의 팬들이 놓고 간 초콜릿 사진과 메시지가 올라왔다. 고(故) 종현의 팬들은 “종현 팬입니다. 인사차 들렀다가 끼니 거르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마음이 쓰여 초콜릿이라도 두고 갑니다. 넉넉하게 준비했으니 한 움큼씩 쟁여 두고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햇빛이 들면 그늘로 옮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고(故) 문빈을 추모하기 위해 찾아온 팬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서로 마음을 아니까 눈물 난다”, “먼저 겪으신 분들이니 더 신경 쓰이겠지”, “팬분들 서로 위로해 주는 거 보기 좋으면서도 안타깝고 슬프다”며 글을 남겼다.
1990년 4월 8일 태어난 종현은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셜록' '드림 걸' '에브리바디' '뷰' '데리러 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룹 활동뿐 아니라 솔로 곡 '하루의 끝' '1000' '론리' '빛이 나'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7년 12월 18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고(故) 문빈은 1998년 태어나 아동복 모델로 활동, 2009년에는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니가 불어와', ‘고백’ 등 히트곡을 냈다.
문빈은 가수 활동 외에도 ‘최신유행프로그램’, ‘SNL 코리아’등 예능에서도 활약했으며 지난 1월 그룹 멤버 산하와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를 발매하면서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을 찾았다.
그러나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돼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장례식 및 발인식은 유가족 뜻에 따라 지난 22일 비공개로 진행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