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폭로...개그우먼 김미려, 전 매니저가 '가슴 사진' 찍어 보관했다
2023-04-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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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 전 매니저 신체 불법 촬영 폭로
“돈 요구 시 협박하려고 찍었나 싶더라”
김미려가 전 매니저의 신체 불법 촬영을 폭로했다.
해당 발언은 웹 예능 ‘B급 청문회’에서 나왔다.
김미려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마음이 큰 그녀들.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온 개그우먼, 모셔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김미려는 전 매니저에 관한 충격적인 폭로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미려는 과거 MBC '개그야' 코너 '사모님'으로 전성기를 맞았을 당시 매니저들이 수입을 상당 부분 가로채 갔다고 말하던 중, 뜻밖의 고백을 했다.
그는 당시 소속사에서 함께 일했던 매니저의 실명을 언급하며 “우리 회사에 XXX라는 이사가 있었다. 나보고 갑자기 ‘가슴 축소 수술을 받겠냐’고 묻더라. 솔직히 E컵 정도면… I컵 정도면 고민해 볼만 하지만 나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병원을 찾았다는 김미려는 “거기 가면 상체 벗고 사진을 찍은 뒤 의사 선생님이 보신다. ‘아 미려 씨는 수술 안 해도 될 거 같다’고 하시더라. 끝나고 차를 타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사진을 보여주더라. 그 이사가 내 가슴 사진을 찍어 놓았더라”라며 분노했다.
김미려는 “당장 지우시라고 했다. ‘아 지울 거야’ 하더라. ‘이 오빠 이렇게 안 봤는데… 왜 그러세요?’ 이러고 넘어갔다. 그 사람이 내 돈 다 땡겨 먹었다. 세월이 지난 뒤에 문득 뇌리를 스치더라. 내가 계속 돈 달라고 매달리면 협박하려고 찍었나 싶더라”라고 폭로했다.
이를 듣던 남호연은 “지금은 연락이 되냐”고 물었고, 김미려는 “내가 안 한다”며 책상을 탁 쳤다. 남호연은 “이건 범죄…연락해서 수습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흥분했지만 김미려는 “나쁜 사람이었다. 근데 어차피 옛날 2G폰이고 화질도 안 좋다”며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다음은 해당 발언이 담긴 실제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