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결국…” 쓴맛 볼뻔한 '이다인♥' 이승기, 데뷔 18년 차 자존심 지켰다
2023-04-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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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개국에서 콘서트 개최하는 이승기, 국내선 10년 만
티켓 파워 예전만 못하단 지적…22일 오전 현재 상황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데뷔 18년 차의 자존심을 지켜 냈다.
이승기는 다음 달 4일부터 한국, 일본 등 총 4개국에서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Chapter2'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2013년 '이승기 콘서트' 이후 이승기가 10년 만에 국내에서 단독으로 개최하는 콘서트다. 아시아 투어 개최도 2019년 아시아 팬 미팅 이후 4년 만이다. 이승기는 이번 공연을 위해 신혼여행 일정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이승기의 티켓 파워가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나와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5일부터 팬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예매를 시작했다. 일반 예매는 6일부터 열렸다. 다음 달 4~7일 열리는 콘서트는 지난 20일 오전 기준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 2주가 지나도록 자리를 다 채우지 못했다.
서울에서 총 4번 열리는 477석 규모 콘서트는 회차당 33석 정도 좌석이 남았다. 이승기가 과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1만 5000석 관객을 모두 채웠던 것을 떠올리면 사뭇 썰렁한 상황이다.
이에 팬들의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졌으나, 22일 오전 현재 기준 티켓 예매 사이트인 티켓링크를 확인한 결과 이번 콘서트는 모두 매진된 상태로 확인됐다. 이로써 '완판' 실패라는 굴욕적인 상황은 겨우 벗어나게 됐다.
같은 날 더쿠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이러한 소식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글은 본 누리꾼들은 "하루 만에 결국 매진됐구나", "한시름 덜었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승기는 최근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축하받아 마땅한 소식이지만 견미리를 둘러싼 여러 구설 때문에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이승기의 일부 팬은 전광판 트럭을 이용해 이다인과의 만남을 반대하는 시위도 벌였다.
이승기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Chapter2'는 다음 달 4~7일 서울, 12일 일본 도쿄, 14일 일본 오사카, 21일 대만 타이베이, 2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