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가 미친 것 같다… 갑자기 파격적인 서비스를 발표했다
2023-04-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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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중순부터 '쿠플시네마' 서비스
극장 상영 중인 영화 주말마다 한 편씩
쿠팡플레이가 파격적인 서비스를 내놓는다.
쿠팡플레이가 다음달 중순 '쿠플시네마'를 출시한다. 쿠팡플레이는 이 서비스를 통해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작품 한 편씩을 매주 주말 무료로 서비스한다.
쿠팡플레이가 이처럼 파격적인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OTT 플랫폼보다 훨씬 빨리 최신 영화를 TV나 모바일로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가입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욕으로 보인다. 상영 중인 영화를 OTT 플랫폼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건 OTT 업계에서 유일하다.
빅데이터 플랫폼 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체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09만4144명이다. 한국 OTT 플랫폼 중 티빙(459만9146명)에 이어 2위다.
쿠팡플레이는 1위 업체와의 격차가 크지 않은 까닭에 충분히 1위 OTT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웨이브(369만9814명), 왓챠(69만2511명)가 뒤를 잇는다. 넷플릭스는 1244만7213명으로 전체 OTT 중 1위다. 디즈니플러스는 206만6817명에 그쳤다.
쿠팡플레이의 모회사는 쿠팡이다. 쿠팡 멤버십 와우(월 4990원)에 가입하면 쿠팡플레이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까닭에 단기간에 많은 이용자를 유치했다. 스포츠 경기 단독 중계, 영화 ‘비상선언’ ‘한산: 용의 출현’ OTT 독점 공개, 오리지널 드라마(‘안나’ ‘미끼’) 공개, ‘SNL코리아’ 방영 등도 가입자를 늘리는 데 한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