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실감 안 나고 너무 무서워” 핫펠트, 반려견과의 가슴 아픈 이별

2023-04-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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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펠트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반려견 니뇨와 이별 소식 전해

그룹 원더걸스 출신 핫펠트(예은)가 반려견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핫펠트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월 12일 화창한 봄날에, 니뇨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라며 반려견 니뇨의 생전 모습과 장례식 사진을 게재했다.

핫펠트의 반려견 니뇨의 장례식 사진 / 이하 핫펠트 인스타그램
핫펠트의 반려견 니뇨의 장례식 사진 / 이하 핫펠트 인스타그램
니뇨에게 한 메시지
니뇨에게 한 메시지

그는 "11년 동안 제 곁에서 항상 웃고 있던 니뇨는 저에게 기쁨 그 자체,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조이처럼, 언제나 밝고 모두를 사랑하고 사랑받던 우리 니뇨는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도 웃어 주었어요"라고 털어놨다.

핫펠트의 반려견 니뇨
핫펠트의 반려견 니뇨

이어 "마지막 밤을 보내고 13일 오후에 니뇨를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배웅해주었다'라며 "더는 안아줄 수 없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이 안 나고 너무 무서운 데 잘 가라는 말을 도저히 못 하겠는데 니뇨는 많은 분들의 인사를 받고 싶을 것 같아요. 워낙 사람을 좋아하던 아이라서요"라고 알렸다.

마주 보고 누워 있는 핫펠트와 반려견 니뇨
마주 보고 누워 있는 핫펠트와 반려견 니뇨

끝으로 "엄마는 세상에서 니뇨를 제일 사랑해. 다시 돌아올 거라 믿고 있을게"라고 말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핫펠트 / 뉴스1
핫펠트 / 뉴스1

핫펠트는 2017년 원더걸스가 해체되면서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아메바컬쳐로 이적했다. 이후 솔로 가수 활동과 그룹 트와이스의 노래 작사에 참여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SBS 예능 '검은 양 게임'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최근 아메바컬쳐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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