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머니] "서태지, 김건모가 입었던 그 옷" 90년대 추억 속 '티피코시'가 돌아온다

당대 최고 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을 메인 모델로 내세우고 김건모, 김남주 등 인기 스타들을 대거 CF에 출연시킨 그 브랜드! 추억 속 ‘티피코시’가 15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통 큰 힙합 바지, 화려한 탑과 핫팬츠 등 개성 넘치는 패션이 유행했던 90년대. 그중에서도 반도패션의 히트작이라 할 수 있는 ‘티피코시’는 힙합부터 레게, 록 등 폭넓은 음악을 기반으로 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세월이 흘러 추억 속에만 간직했던 ‘티피코시’가 15년 만에 재론칭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니 주목해보자.

반도 패션의 뒤를 이은 LF는 지난 10일, ‘티피코시’의 재론칭을 발표했다. 최근 Y2K 스트릿 패션이 젊은 층 사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LF는 브랜드 특유의 자유로운 감성을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티피코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과거 유명 CF 및 지면 광고 자료들이 계속해서 올라오며 과거를 추억하는 X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출시되는 ‘티피코시’의 제품들은 LF몰과 무신사 등 온라인 위주로 판매가 시작된다. 로고 가방과 같은 액세서리부터 선출시되며, 점차 의류 제품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LF는 과거 티피코시와 함께했던 추억을 LF몰에 남기면 티피코시 가방을 증정하는 재론칭 기념 추첨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티피코시 론칭을 기획한 관계자는 “기성세대에게는 90년대의 향수를 제공하고, Z세대에게는 호기심과 독특한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벤트를 통해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