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출연한 김경진-전수민 부부…홍보, 설정 논란에 급히 해명했다

2023-04-11 16:04

add remove print link

김경진 아내와 '결혼지옥' 출연
전수민 “홍보 위한 설정 아니다”

개그맨 김경진의 아내 모델 전수민이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출연 후 불거진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전수민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부부가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예고편에 나와 많이 놀라셨죠?"라고 운을 뗐다.

김경진-전수민 부부 / 이하 전수민 인스타그램
김경진-전수민 부부 / 이하 전수민 인스타그램

그는 "홍보를 위한 어떠한 설정도 아니고,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 진짜 저희 부부의 진실한 모습을 담았고 부부 상담에도 솔직하게 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부부로 70년은 더 살 텐데 불행보단 기쁨이 더 많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부부상담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신혼부부라도 저희처럼 행복 안에 갈등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라고 고백했다.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촬영을 위해 카메라가 설치된 김경진-전수민 부부 집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촬영을 위해 카메라가 설치된 김경진-전수민 부부 집

또 그는 "지난 2월부터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공감해주신 오은영 박사님, 유가영 양한나 작가님, 피디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를 표하며 오은영 박사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전수민이 오은영 박사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
전수민이 오은영 박사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

방송이 끝난 뒤에는 남편 김경진을 향해 "너무 잘 살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난 지금 그대로의 여보를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오은영 리포트'는 힐링입니다"라고 재차 소감을 남겼다.

앞서 전수민과 김경진은 지난 10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 출연했다. MC 하하는 지인 김경진 출연에 "되게 잘 사는 줄 알았다. 워낙 착하고 배려심 깊어서. 여기 나온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얘가 여기 왜 나오지? 결혼지옥이잖아요. 결혼천국에서 살고 있을 줄 알았다"며 깜짝 놀랐다.

부부생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김경진, 전수민 부부   /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부부생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김경진, 전수민 부부 /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방송에서 전수민은 임신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남편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술을 끊어야 한다는 전수민의 말에 김경진은 "술 끊으려면 산속에서 살아야 한다"며 "(방송) 섭외나 행사 관련해서 인맥을 쌓으려면 술자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일과 연관되기 때문에 술자리에 가는 거다"라고 말하며 입장 차를 보였다.

한편, 개그맨·모델 1호 부부인 김경진과 전수민은 2020년 결혼식을 올렸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은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고민을 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