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각본이네” PPL 심하다는 비판 쏟아진 신예은 '전참시' 장면…결국 본인 등판
2023-04-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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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비판 쏟아진 장면
신예은, 프라이빗 메시지 앱 통해 직접 PPL 의혹 해명
배우 신예은이 네티즌들이 제기한 PPL 의혹에 결국 해명을 내놨다.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신예은의 방송 장면이 올라와 PPL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달 18일 방송된 해당 방송분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신예은의 아침 식사 준비 장면이었다. 신예은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발레로 가볍게 몸을 풀고 아침 식사 준비를 했다.
그는 가정용 식물 재배기에서 잘 자란 채소들을 골라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이때 그는 "처음 보는 애(식물)도 먹어봐야겠다"라며 자기가 기른 채소의 이름도 잘 모르는 모습을 보여 PPL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출연진도 "이거 쓰는 사람 처음 본다"라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인의 꾸밈없는 일상을 보여주기 위한 관찰형 방송인데 PPL이 방송 콘셉트에 맞지 않게 너무 심한 것 같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진짜 저런 방송에서 PPL 갑자기 나오면 몰입력 떨어진다", "일상이 아니라 다 각본이구나", "평소에 쓰는 게 아니니까 뭘 심었는지도 모르지", "본인도 잘 모르고 어색해하는 것 같다", "대놓고 PPL이던데", "PPL 심하긴 하다"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신예은은 프라이빗 메시지 앱 '버블 포 액터즈'를 통해 짧게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가 장교 친구한테 채소 키운다고 했는데 '전참시' 보고 연락해 왔어. 기계가 키우는 거였냐고"라며 "내가 생각해도 PPL 같았어. 근데 PPL 아님~ 심지어 저거 렌탈한 거라 두 달에 한 번씩 오셔서 모종도 갈아주시고 청소도 해주신다? 난 정말 열심히 따 먹기만 하면 돼"라고 해명했다.
앞서 신예은은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주동자 박연진(임지연)의 학생 시절을 맡아 연기력 극찬을 받았다. 이전 작품까지 뚜렷하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신예은은 '더 글로리'를 통해 배우로서 다양한 매력을 자랑했다.
한편 신예은은 SBS 새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주연 윤단오를 맡았다. '꽃선비 열애사'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그는 오는 9일 방송되는 SBS 예능 '런닝맨'에 출격한다. '꽃선비 열애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강훈도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