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때부터…'6인조 남자 아이돌', 같은 멤버 '강제 성추행'
2023-04-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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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조로 데뷔한 남자 아이돌, 같은 멤버 성추행
문제 된 멤버는 2021년 탈퇴
현재 6인조로 활동 중인 남자 아이돌 그룹에서 탈퇴한 전 멤버가 같은 그룹 멤버를 연습생 시절부터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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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검찰은 6인조로 활동했던 아이돌 그룹 전 멤버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신상 공개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요청했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세 차례 같은 그룹 멤버인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B씨는 지난 2021년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사건 이후 팀을 탈퇴했다. 해당 그룹 소속사는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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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재 6인조에 2021년 탈퇴 멤버 있으면 금방 밝혀지겠다”, “괜히 생사람 잡을 수도 있으니 넘겨짚지는 말자”, “내가 생각한 그룹이면 좀 실망인데”라며 사건과 관련해 글을 남겼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성추행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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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A.P 출신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9년 9월 기소돼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후 힘찬 측이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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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2021년 데뷔한 남자 아이돌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들 또한 지난해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추행 및 폭행 등을 당해왔다”며 “수시로 성희롱 발언을 하고, 허벅지를 만지고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대는 행위를 하는 등 신체적인 접촉을 했다”며 기자회견을 열면서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