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쯤 일어난 일” 구독자 84만 명 보유한 풍자, 심각한 과거 사진 터졌다
2023-04-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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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MBN '모내기 클럽' 게스트로 출연한 풍자
풍자, 구독자 약 84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활약 중
트랜스젠더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풍자가 과거 심각했던 머리 상태를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모내기 클럽'에 풍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박명수는 풍자에게 "바쁜데 모내기 클럽에 나오신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풍자는 "제가 꼭 나와야 하는 방송이다. 탈모로 한동안 고생을 꽤 했다"며 "탈모가 정말 심하게 왔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탈모가 왔던 시절에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정수리 쪽이 심각한 원형 탈모로 인해 텅 비어있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풍자는 "약 2년 전쯤에 제가 너무 사랑하는 친구가 유명을 달리해서 그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몰랐는데 뒤통수 정수리 쪽에 원형 탈모가 왔다"고 밝혔다.
당시 원형 탈모가 온 줄 몰랐다는 풍자는 "방송을 해야 해서 숍을 갔더니 헤어 선생님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원형 탈모는) 스트레스 안 받고 편하게 쉬면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겠지 생각했는데 점점 더 확산돼 뒤통수 전체에 탈모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풍자는 확산 직전에 원형 탈모를 발견해 치료받았다. 그는 "바로 병원에 가서 주사 치료를 받았다"며 "두피에 직접 주사를 맞았는데 되게 아프다는 소리를 들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맞고 나니 오히려 좀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한 번 맞고 나니 머리카락이 쑥쑥 자랐다"고 덧붙였다.
2019년 유튜버로 데뷔한 풍자는 구독자 약 84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최근 웹예능 '바퀴 달린 입', '또간집',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끈한 입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탈모를 겪는 사람들이 출연하는 '모내기 클럽'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MBN, LG헬로비전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