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점점 나빠져”…'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치매 발견 후 은퇴 수순

2023-04-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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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촬영 도중 알츠하이머병 유전자 발견한 크리스 헴스워스
영화계 은퇴 수순 밟나…과거 인터뷰서 “기억력 나빠져” 언급

크리스 헴스워스 / DFree, Shutterstock.com
크리스 헴스워스 / DFree, Shutterstock.com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39·Chris Hemsworth)가 알츠하이머병 유전자를 발견한 가운데 영화계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지난 2일(현지 시각)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알츠하이머병 유전자를 발견하고 영화 출연을 고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당장) 은퇴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측근은 "크리스 헴스워스가 은퇴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Atthapon Raksthaput, 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Atthapon Raksthaput, Shutterstock.com

앞서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해 다큐멘터리 '리미트리스' 촬영 도중 알츠하이머병 유전자를 발견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은 보통 사람보다 8~10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내 엘세 파타키와 함께 치매 예방 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시 크리스 헴스워스는 "기억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 플라시보 효과인가"라며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마블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에서 토르 역을 맡았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