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서울 한복판에서 아프리카 동물 '얼룩말'이 발견됐다 (사진)

2023-03-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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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이 23일 전한 소식
동물원서 얼룩말 탈출

서울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에서 얼룩말 1마리가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Angela Gifford-shtterstock.com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Angela Gifford-shtterstock.com

MBN은 "서울 광진구 능동의 어린이대공원에서 얼룩말 한 마리가 우리 밖으로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라고 23일 보도했다. 해당 신고는 오늘(23일) 오후 2시 43분경 접수됐다.

온라인에서 공개된 얼룩말 탈출 사진 중 일부 / 에펨코리아
온라인에서 공개된 얼룩말 탈출 사진 중 일부 / 에펨코리아

어린이 대공원 관계자는 이날 MBN과의 전화 통화에서 "공원 동문 쪽으로 얼룩말 한 마리가 탈출하더니 주택가로 나간 상황이다"라며 "경찰, 소방 당국과 함께 현재 포획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Shcherbakov Ilya-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Shcherbakov Ilya-shutterstock.com

해당 사건은 지난해 1월 있었던 강원도 강릉의 한 동물농장에서 기르던 '새끼 사자' 2마리 탈출과 유사한 점이 있다.

생후 약 6개월가량의 사자 2마리가 농장에서 탈출해 50m 정도 떨어진 야산까지 도망쳤다. 이후 추적한 농장주가 마취총을 쏴 생포에 성공했다. 당시 농장주는 "새끼 사자들은 먹이 구멍을 통해 탈출에 성공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얼룩말이 탈출한 어린이 대공원은 1973년 개원한 국내 최초의 어린이 공원이다. 최근 시설이 낡아 재정비를 계획 중이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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