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평균 임금 6% 올린다…그렇다면 올해 신입 초봉은?

2023-03-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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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초봉 200만 원 올려…5100만 원
지난해 기준 직원 평균연봉 1억 1200만 원

LG전자가 올해 임직원 평균 임금 인상률을 6%로 확정했다.

LG전자 / OleksSH-Shutterstock.com
LG전자 / OleksSH-Shutterstock.com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전자노동조합(이하 노경)은 이날 올해 임금 인상률과 복리후생 개선에 대해 합의했다.

설명회와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안내된 내용에는 평균 임금 인상률과 함께 직급별 초임이 공개됐다.

LG전자 노경은 올해 임금 인상률을 6%로 합의했다, 이는 2021년 9%, 2022년 8.2%에 비하면 소폭 하락한 수치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에 고과별 인상률을 합한 것이다. 개인별 임금 인상 수준은 고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 사진입니다 / oYOo-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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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별 초임은 200만 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신입사원 초봉은 5100만 원으로 확정됐다. 선임과 책임의 초봉은 각각 6000만 원, 7550만 원이다. 이는 LG전자 측의 임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합의된 내용이다.

인상된 임금은 이달 급여부터 적용된다.

또한 LG전자는 만 35세 이상 미혼 직원의 직계존비속 건강검진 지원 등 일부 복리후생 제도 지원을 확대하는 등 복리후생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LG전자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1인당 1억 12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5% 늘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