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사귀는 거 아니야…?” 작품 함께 한 제작진이 빼박 열애♥ 의심했다는 배우 2명
2023-03-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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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말해요' 함께 출연 중인 두 사람
모델 출신 두 사람이 보여준 남다른 케미
작품을 함께 찍은 제작진까지 진짜 사귀는 것 아니냐라고 사이를 의심했다는 배우 두 명이 있다. 그 두 사람은 바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에 출연 중인 배우 김영광과 이성경이다.
김영광과 이성경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에서 한동진, 심우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둘은 남다른 케미에 '우동(우주&동진)’ 커플로 불리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우동 커플 서사는 복수로 시작했던 인연이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 감정으로 번지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매회 김영광과 이성경이 보여주는 남다른 눈빛 연기에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이 실제 연인 사이가 아니냐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제작진들까지 두 사람 관계를 의심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랑이라 말해요' 연출을 맡은 이광영 PD는 지난해 12월 초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된 작품 기자간담회에서 “편집실에서 김영광과 이성경이 사귀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며 "촬영 내내 두 분의 눈빛이 변하는 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동진(김영분)이 사랑에 빠진 눈으로 바라보니까 우주(이성경)가 예뻐 보였다.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아버지의 불륜을 알게 된 후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게 된 주인공 우주(이성경)가 내연녀에 의해 집에서 쫓겨나고, 복수를 계획하는 동안 자신의 인생을 망친 그녀의 아들 동진(김영광)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나 호흡을 맞추게 된 김영광과 이성경은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드는 두 남녀의 사랑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김영광은 “점점 우주라는 사람을 많이 만나가고 가까워지면서 어느 순간 저희 둘 다 캐릭터에 빠져서 사랑을 느끼는 순간이 계속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끝날 때까지 그 캐릭터에 빠져서 살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경은 “일단 현장에서 우주로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걸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편한 현장으로 만들어주셨다. 같은 공간에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순간마다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몰입을 할 수 있었다”며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영광과 이성경은 성공한 모델 출신 배우라는 큰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제작진은 "김영광은 큰 키와 넓은 어깨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이성경은 수수한 차림에 화장기 없는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큰 키와 완벽한 비율, 예쁜 얼굴로 여신급 미모를 발산 중이다. 세상 부러울 것 없을 듯한 완벽한 외모에 쓸쓸함을 장착한 눈빛이 더해져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며 두 사람 모델 비주얼을 지켜보는 것이 작품 관전포인트 중 하나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무엇보다 두 사람의 비주얼이 가장 빛나는 순간은 바로 함께 있을 때. 나란히 서 있기만 해도 커플 화보를 연상시키는 완벽한 케미는 우동 커플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도 덧붙였다.
두 사람은 싱글즈 등 매거진을 통해 커플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싱글즈 4월호 화보에서 김영광과 이성경은 장난스러우면서도 애틋한 모습을 보여줬다. 화보 장인이라고 불리는 이들인 만큼 둘은 완벽한 케미를 뽐냈다. 화보 현장에서 두 사람은 '사랑이라 말해요' 감상 포인트를 직접 집어 주기도 했다. 김영광은 “동진과 우주의 비언어적 표현에 집중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표현 방법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걸 포착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경 역시 “우주의 목소리 톤도 감정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 사소한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보는 이들 마음까지 설레게 하는 '사랑이라 말해요'는 매주 수요일 2편씩 디즈니+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