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진 그 자체였던 임지연, '더 글로리' 이후 진짜 대박 터졌다
2023-03-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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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최고 전성기 맞이한 임지연
광고계 러브콜 잇따라…차기작도 확정
배우 임지연이 데뷔 12년 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임지연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유년 시절 문동은(송혜교)에게 고통을 전하고, 그가 처절하게 복수하기 위해 나서는 중심인물 박연진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자신이 저지른 악행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악행을 거듭하는 박연진의 몰락 과정을 임지연만의 색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는 것.
특히 후반부 박연진의 감옥 일기예보 장면은 '더 글로리'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임지연은 해당 장면을 통해 좌절에 빠져 있는 모습부터 악행을 그대로 돌려받으며 괴로워하고, 그 와중에도 웃으며 일기예보를 할 수밖에 없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 외에도 임지연은 분노를 펼치는 모습부터, 고달프다며 막무가내 사직서를 제출하는 모습, 강현남(염혜란)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모습 등 박연진 그 자체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이에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배역을 가장 잘 소화해낸 배우"((주)피앰아이퍼블릭 조사)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59.2%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임지연의 활약으로 극 중 이름을 부르는 "연진아~"는 2023년 상반기 최고의 유행어로 거듭났으며, 임지연의 이전 작품과 과거 예능 속 활약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에 임지연에 대한 광고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임지연은 뷰티 의료기기, 게임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며 '대세' 임을 인증했다. 또한 패션 센스는 물론, 다채로운 표정과 소화력을 통해 패션 매거진의 화보 러브콜 역시 계속되고 있다.
임지연은 tvN 새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SBS 새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 출연한다. '더 글로리'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그가 차기작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