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진 “성심당 KTX 특송 3월부터 재개”…실제 성심당이 내놓은 단호한 답변
2023-03-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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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5일 KTX 특송 서비스 종료한 대전 명물 성심당
안유진 “성심당 KTX 특송 3월 재개. 지금 다시 하고 있다는 뜻”
최근 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언급한 성심당 KTX 특송 서비스 재개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전 명물 성심당은 지난해 12월 25일 KTX 특송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성심당은 지난 2014년부터 KTX 특송 서비스를 통해 전국으로 빵을 배송해왔기에 이는 전국 빵 덕후들의 서운함을 자아냈다.
당시 성심당은 공식 쇼핑몰을 통해 "KTX 특송 서비스가 12월 25일 종료된다. 향후 택배나 대전 배송만 가능하다. 이용하시는 데에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 고객님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성심당은 지난해 12월 25일 이후로 택배 배송만 해왔다. 하지만 택배로 주문할 수 있는 빵의 종류가 한정돼 있기에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이후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번 달부터 서울~부산역 간 KTX 특송 서비스를 재개한다며 지난달 28일 밝혔다. 신규 사업자는 ㈜짐캐리로 선정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일 서울역과 부산역을 시작으로 경부선 오송역, 대전역, 동대구역 등에서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다음 달부터는 호남선 용산역, 익산역, 여수엑스포역 등으로 확대해 전국 14개 역에서 KTX 특송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안유진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다. 첫 번째, 성심당 KTX 서비스가 3월부터 재개된다. 지금 다시 하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밝혔다. 약 3개월 만에 전해진 성심당 KTX 특송 서비스 재개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진 양 성심당 서비스 재개 알려줘서 고마워요", "성심당 서비스 재개하는 건 몰랐어. 유진 양 고마워요!!!", "예쁜 애가 좋은 소식 말해줘서 기분 더 좋다"라며 들뜬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성심당은 21일 위키트리에 "코레일 쪽에서 중단된 거여서 아직 저희 쪽에서는 안내받은 게 없다. 당장 내부 계획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재개 의향은 있지만 계획이 구체적으로 세워진 게 없다"라고 알렸다.
한편 KTX 특송은 고속열차를 이용해 기차역 간 물품을 배송하는 '거점 운송' 서비스다. 시속 300km로 달리는 KTX를 이용해 반나절 만에 전국 배송이 가능하고 도로 상황이나 기상 여건과 상관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에 신선 식품 배달에도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