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일 연남동 '메이드 카페'에 직접 가본 실제후기 알려드립니다” (영상)
2023-03-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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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끈 유튜브 브이로그 영상
오픈하자마자 예약 꽉 찼다는 카페
하녀 복장을 한 종업원들이 음료를 제공하는 일본식 '메이드 카페' 실제 후기 영상이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김주원'에는 '한국 유일 연남동 메이드카페에 가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2023년 3월 15일 자로 한국 연남동에 메이드 카페가 오픈해서 제일 빠르게 예약하고 찍어서 빠르게 편집해서 영상 올린다. 좀 더 자세히 찍고 싶었는데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며 첫 브이로그 영상을 소개했다.



올라온 영상에는 메이드 카페 외관, 내부 인테리어, 메뉴판, 일부 메뉴 등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카페 안에는 상당히 큰 침대가 놓여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영상에는 소위 메이드라고 불리는 종업원들이 메뉴 안내, 서빙 등 손님 응대하는 모습도 다 담겼다. 다른 카페와 달리 이곳에서는 메이드들은 손님에게 계속 주인님이라는 호칭을 썼다. 또 그 메이드들은 음식과 종이에 손님이 원하는 그림을 하나씩 그려주는 서비스를 했고, 별도 티켓을 구매하면 손님과 즉석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손님이 카페를 나갈 때 메이드들은 '주인님 외출하십니다~ 다녀오세요 주인님'이라고 외치며 인사를 하기도 했다.


해당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한 유튜버 김주원은 "첫 브이로그 영상을 메이드 카페로 찍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도 "덕분에 많이 재밌었던 경험이었다. 한 번쯤은 가 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처럼 무대에서 춤추는 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에 네티즌들은 "여자인데 남자친구랑 같이 가 보고 싶다. 이색 데이트도 되고 재밌을 것 같다. 기념품도 갖고 싶다" "가보고는 싶은데 많이 어지럽다ㅋㅋ무섭지만 재밌어 보인다" "주말 예약 실패했는데 이걸로 대리만족하고 간다" "알고리즘 타고 얼른 영상 떡상하시길" "우리나라에 이런 카페가 생기다니 새롭다" "조회수 급상승 기대한다. 신선하다" "오오 이젠 일본까지 안 가도 되는 건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확인해 보니 이 영상에서 소개된 메이드 카페 소재지는 연남동 인근인 마포구 성산동이다. 이 카페는 지난 3월 15일 처음 문을 열었다. 오픈하자마자 3월 한 달 치 예약은 모두 마감됐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서는 일본식 코스프레 성 상품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퇴폐업소가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지만 이 카페에서 유흥접객 행위 등의 불법 행위는 일절 금지돼 있다고 알려졌다. 이 카페에 대한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 반응도 갈리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이 카페를 바라보고 있다. 반면 일부 상인들은 이 카페가 지역 핫플레이스로 알려져 상권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