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한테 “노출신 더 찍으면 안되냐”고 물은 '더 글로리' 배우, 모두가 '몸매' 인정
2023-03-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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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가해자로 열연한 배우
임지연 "김건우, 한예종 최고 몸짱"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들 중 '몸짱'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유튜브 'W KOREA' 채널에는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5인방으로 활약한 배우 임지연,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배우들은 서로에 대한 프로필을 대신 써보며 친밀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배우 김건우의 프로필을 대신 쓴 박성훈은 "건우 별명이 문동은(송혜교가 맡은 주인공 이름)인데, 머리 기장이 동은이랑 비슷해서 그렇게 부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촬영장에서 배우 김건우가 '욕받이'를 담당하고 있다고 적어 당사자를 당황하게 했다. 김건우는 "(촬영장에서) 누나랑 형들이 저한테 장난을 많이 친다"고 설명했다.
임지연, 차주영, 김히어라는 "건우가 또 (놀리면) 반응이 좋다", "타격감이 좋다", "잘 받아준다"며 공감했다.
'캐릭터와 다른 실제 매력 포인트'란에는 '몸매'라는 단어가 적혀 눈길을 끌었다. 박성훈은 "쌈마이웨이에서 봤다. 팬티만 입고 나오는 거"라며 그의 몸매를 칭찬했다.
임지연은 "같이 대학교에 다닌 후배인데, 한예종 최고의 몸짱이었다. 한예종 연기과의 유명한 몸짱이었다"고 직접 증언에 나섰다. 김히어라는 "과 수석에 몸짱까지 했네"라며 놀라워했다.
박성훈은 '더 글로리' 속 김건우의 명장면으로 '노출신'을 꼽았다.
이에 김건우는 "제가 ('더 글로리'에) 좋지 않은 피지컬로 나갔다. 명오와 어울리는 몸으로 날렵하게 근육을 빼고 찍었다"고 노출신 비화를 전했다.
박성훈은 또 인상 깊었던 김건우의 촬영장 에피소드로 "노출신 더 없나요?"라는 내용을 적었다. 김건우는 "죄송한데 저한테 왜 그러시냐"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박성훈은 "감독님한테 들은 얘기다. 엄살 부리더니 혼자 촬영장에 와서 '노출신 하나 더 찍으면 안돼요?'이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건우는 "'노출이 또 있을까?'하는 의문이 드는 신이 있었다. '만약에 벗기실 거면 미리 알려달라. 준비를 하겠다'이런 식으로 했던 거지 팬티만 입고 돌아다닌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됐다. 파트2에서는 학교 폭력 가해자 5인방에게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는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모습이 그려졌다.
'더 글로리' 파트2는 공개 사흘 만에 시청 시간 1억 2000만 시간을 달성하며 비영어권 TV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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