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진 때문에…” '더 글로리' 본 사람들이 계속 생각난다는 노래
2023-03-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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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과 임지연이 극중에 부른 노래
"노래 톤 다시 잡고 부르느라 힘들었다"
가수 채연 노래 ‘둘이서’가 ‘더 글로리’를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 글로리 보면 계속 생각나는 노래’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을 연기한 신예은과 임지연이 부른 가수 채연 노래 ‘둘이서’가 올라왔다. ‘둘이서’는 극중 어린 박연진이 문동은에게 학교 폭력을 할 때, 성인이 되고 나서는 문동은 계획대로 모두에게 버림받고 나서 부르는 노래다.
어린 박연진을 연기한 신예은은 채연 ‘둘이서’를 부르게 된 과정에 대해 과거 KBS 라디오 ‘헤이즈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이 노래는 제가 고른 게 아니다. 대본에서 이미 정해져 있었다. 그래서 엄청 고민을 했다. 노래는 원래 신나는 노래이지 않냐. 그런데 제가 동은이를 괴롭히는 상황인데 신나게 부르면 흐름이 깨질 것 같았다. 그래서 노래를 부를 때 후렴구인 ‘나~나나나~난나나나나’이걸 할까 말까 했는데 연진이가 후렴구를 부르는 건 상상이 안 됐다”며 촬영 당시 힘들었던 경험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예은은 “그래서 일부러 노래 톤도 다시 잡고 가사도 ‘조급히 서두르지 마 좀 더 멋지게 다가와 가슴이 뜨거운 사랑 이 밤 너와 함께 느끼고파 사랑의 노래를 불러 너와 나 하나가 되어 멈출 수 없는 그 춤을 이 밤 너와 함께 추고 싶어’ 이 부분만 불렀다”고 밝히며 직접 부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더 글로리’ 보고 나서 ‘둘이서’ 저 노래 계속 생각난다”, “안 본 사람들한테 박연진이 저 노래 부른다고 하면 아무도 안 믿을 듯”, “저거 부르면서 강당에서 발로 탁 탁 칠 때 무서웠다”, “들으면서 소름 끼쳤다”, "저 노래가 저렇게 처연해질 수 있는지 몰랐다"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더 글로리’에서 어린 박연진을 연기한 신예은은 오는 20일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로 컴백한다.
‘꽃선비 열애사’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신예은)와 하숙생 3인방 강산(려운), 김시열(강훈), 정유하(정건주)가 펼치는 로맨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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