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죄송…” 여자 BJ 강제 벗방 폭로한 카라큘라, 사과 영상 올렸다
2023-03-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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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BJ 상대로 강제 성인 방송 시킨 남자 BJ들
남자 BJ 성 착취 범죄 증거 공개한 카라큘라
유튜버 ‘카라큘라’가 남자 BJ K, Y, N이 여자 BJ들을 상대로 강제로 성인 방송, 일명 '벗방'을 시켰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사과 영상을 가장한 추가 경고를 했다.

15일 카라큘라는 유튜브에 실명을 언급한 남자 BJ 중 K를 향해 “K님 죄송하다. 최근 저희 유튜브 채널에 BJ 아둥님의 주장을 아무런 증거 없이 당사자 실명을 공개해 죄송하다. 당사자 중 한 분인 K님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반박글을 봤다.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 제가 그래서 K님께 한 말씀 드리겠다. 너 내가 만만하냐?”며 남자 BJ K를 저격했다.



카라큘라는 “내가 BJ 아둥 주장만 듣고 영상을 올렸을 것 같냐. K가 저희 폭로 영상을 보고 자신은 잘못이 없고 Y와 N에게만 잘못을 몰아갔다. 오히려 성인 방송도 강요와 착취는 없었고 돈을 뜯겼다고 주장했다. K는 BJ 아둥을 1차적으로 성착취를 했던 사람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둥에 대한 정산, 강요, 감금이 핵심이다. 아둥은 일주일에 6일을 성인 방송을 했다. 그리고 이를 어길 시 위약금 2억 8000만 원을 배상한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적혔다. 정산과 관련해서는 K가 아둥의 성형비를 지원했다고 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확인해 보니 성형 관련 기록이 없다. 그리고 먼저 4000만 원을 주고 정산금에서 깠다고 하는데 아둥이 이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내서 승소를 했다. 이미 아둥의 수익을 K가 제대로 정산하지 않았다고 법원이 인정했다. 오히려 K가 아둥에게 8000만 원을 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판결문 및 K와 아둥의 계약서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카라큘라는 “정산과 강요 방송은 계약서와 판결문을 보면 누구 잘못인지 알 수 있다. 마지막 감금 부분에 대해서는 K가 ‘아둥이 갈 곳이 없어서 숙소를 마련해 줬다’고 했는데 2022년 초 강남경찰서에 이미 고소된 상태였다. K는 강남경찰서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현재 수배 중인 상태다. 또 현재 N은 유튜버 구제역에게 자기주장을 영상으로 제작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내가 바보로 보이냐. 다음 영상으로 또 폭로하겠다”며 N과 Y에게도 경고를 했다.

앞서 카라큘라는 지난 10일 남자 BJ K, N, Y에게 성 착취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자 BJ 아둥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BJ 아둥은 “저는 K, N, Y의 돈벌이 수단을 위해 철저하게 쓰인 성 노리개이자 노예였다. 저는 원래 7살 딸을 키우면서 한의원 안내 데스크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남성이 SNS DM으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면 10만 원을 주겠다’며 부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남성은 BJ 활동을 하던 N이였다. N은 계약서를 제시하며 ‘협조를 잘하면 1~2시간 내로 촬영이 끝날 것’이라고 했다. 계약서를 읽으려 했는데 N이 바로 카메라를 켜면서 방송을 하고 맥주를 마시게 했다. 맥주를 마시니 온몸이 나른해졌고, N이 제 몸을 강제로 만지고 옷을 벗겨 방송을 했다. 영상을 지워달라고 했지만 N은 오히려 저를 협박하며 Y와 K를 만나게 했다. 이 두 사람에게도 똑같은 짓을 당했다”며 세 사람 실명을 언급하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후 K는 “BJ 아둥이 말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저는 4000만 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한 상태다. 이후 그 여자는 돈도 갚지 않았다. 제가 그 여성분이 말한 내용대로 했으면 이미 감옥에 있을 거다.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오히려 본인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K가 반박글을 올리자 카라큘라는 지난 14일 남자 BJ Y가 여자 BJ를 상대로 한 성인 방송 일부를 편집해 올렸다.


영상에서 Y는 의식이 없는 여자 BJ를 상대로 “골뱅이 이걸 어떻게 보내냐. 일어나. 목XX XXX, 이런X 분리수거도 안 된다. 방송 아니었으면 XXX”라며 폭언, 폭행을 했다. 또한 의식이 없는 여자 BJ 옷을 강제로 벗기고 침을 뱉는 등 충격적인 장면들이 담겼다.
Y영상을 올린 카라큘라는 “아둥 말고도 피해자가 많다. 제보해달라”며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