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800원짜리 편의점 햄버거 등장...그런데 고기가 좀 황당합니다
2023-03-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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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버거보다 비싼 편의점 한우패티 버거
소고기 40%+돼지고기 밀가루 혼합육이었다
시중에 판매되는 한 수제버거 브랜드보다 무려 900원이나 비싼 편의점 햄버거가 출시됐다.
최근 편의점 CU는 프리미엄 햄버거를 4800원에 출시했다. 육즙 가득한 두툼한 한우패티와 풍미 가득한 스테이크 소스에 크리스피한 어니언칩이 토핑된 프리미엄 한우버거라고 내세웠지만 일각에서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가격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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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800원 편의점 햄버거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에 게재됐다.
글쓴이는 프리미엄이라고 비싸게 내놓으면서 제품에 따로 가격이 따로 기재되어 있지 않아 계산 후 당황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우패티는 쇠고기 함량 40%에 돼지고기 밀가루 혼합육으로 타 햄버거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프리미엄이 왜 붙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수제버거가 4500원인 곳도 있는데" "패티도 그냥 평범해 보이는데" "선 넘네" "가격 치고는 내용물이 굉장히 부실하다" "프랜차이즈 할인할 때 먹는 게 낫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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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서울지역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7%∼14%가량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편의점,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등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할 수 있는 가성비 음식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이 주로 찾던 김밥 같은 경우 작년 대비 12%나 올랐으며 고급화 전략으로 출시한 김밥은 한 줄에 8000원까지도 올라 '금(金)밥'이라는 말도 나온다.
다른 메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자장면은 전년 대비 16.5% 뛰어 6000원대를 넘어섰으며 삼겹살(200g)은 지난해보다 12.1%가 올라 2만원 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보통 편의점 햄버거의 경우 2000원대 후반에서 3000원대 초반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지만,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그것도 모두 옛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