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라...” 영화평론계 '소금왕' 박평식의 노빠꾸 한줄평 모음
2023-03-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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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살인 평가로 유명한 박평식 영화평론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됐던 '한줄평' 모음
박평식 영화평론가는 30년 넘게 평론 활동을 하면서 단 한 번도 만점을 매긴 적이 없다. 네티즌 사이에서 '박 평론가에게 별점 3개 이상을 받은 영화라면 꽤 볼만한 영화'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박 평론가에게 '소금왕'이나 '평점 짠돌이'란 별명이 붙는 이유다.


그가 유독 영화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것은 단순히 엄격한 평점 때문만은 아니다. 그가 내놓은 '한줄평'의 진가는 10점 만점에 3점 이하로 매긴 작품에서 참모습을 나타난다. 실제로 그는 2013년 영화 '나가요 미스콜'에 평점 1점을 주며 "나가라"라는 간단명료한 혹평을 남겼다. 이 한줄평을 계기로 그의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물론 그의 한줄평이 모든 관객의 감상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대중의 평가와 엇갈리는 한줄평도 어렵잖게 찾을 수 있다. 주관적이고 냉소적인 태도가 불편하다는 비판도 일각에서 있다. 다만 박 평론가가 유명 평론가로 자리 잡은 만큼 혹평과 함께 종종 내놓는 특유의 유머는 눈요깃거리와 콘텐츠로 자리를 잡았다.
혹평이 분명하지만 왠지 피식 웃게 되는 박 평론가의 한줄평 6개를 소개한다.
'셀: 인류 최후의 날' - 2016년 개봉, 네티즌 평점(이하 씨네21 기준) 6.33점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 2016년 개봉, 네티즌 평점 6.31점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 2017년 개봉, 네티즌 평점 4.50점


'돈 슬립' - 2017년 개봉, 네티즌 평점(네이버 기준) 4.00점


'포크레인' - 2017년 개봉, 네티즌 평점(이하 씨네21 기준) 6.00점


'여자들' - 2017년 개봉, 네티즌 평점 7.00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