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량' 수준 마약 투여한 유아인, 의사 의심까지 피했던 '방법' 밝혀졌다
2023-03-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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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포폴에 이어 마약까지 검출된 유아인
'바늘 공포증' 이유로 프로포폴 투약 유도해
최근 마약까지 검출된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을 유도한 방법이 밝혀졌다.

MBC는 2일 유아인이 "경찰은 유아인이 간단한 시술도 통증을 과장해 수면 마취를 요구해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의심 중"이라고 보도했다.
2021년 유아인이 시술 목적으로 방문했던 피부과 측은 "유아인이 관리는 받았다. 하지만 통증 있는 시술을 할 때만 수면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부과 병원장이 유아인에게 "너무 많이 수면 마취를 하면 안 된다", "병원을 옮겨 다니면 안 된다" 등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진위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에 유아인 관계자 측은 "유아인이 피부 질환을 앓고 있다. '바늘 공포증'이 있어 치료할 때 수면 마취를 요구했던 것뿐"이라고 해명했으나 경찰 측은 이미 고의성을 의심하고 있다.

검사 결과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량과 횟수가 치사량 수준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021년 한 해에만 프로포폴 4400㎖를 투약했으며 횟수는 총 73차례에 달한다. 한 차례 방문할 때마다 평균 60㎖가량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된다. 보통 위내시경 등을 할 때는 15~20㎖를 투여하는 게 적정량이지만 유아인은 한 번에 3배나 많은 양을 투약했다.
과거 마이클 잭슨이 프로포폴 50㎖를 지속적으로 맞다가 사망했기 때문에 유아인의 투약량은 치사량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아인 모발 검사 결과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성분 4종류 투약이 확인됐다. 유아인 측은 코카인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이 없었으나 케타민은 수면 마취, 의료용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측은 유아인이 수사에 협조적이라고 밝히면서 "이르면 다음 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와 공범 가능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