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도 못 받고 문자도 읽씹…” 서인영 결혼식에 혼자 빠진 조민아, 결국 서운함 폭발했다
2023-03-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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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결혼 불참에 다시 한번 입장 밝힌 조민아
박정아, 이지현에게도 답장받지 못했다고 밝혔던 조민아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서인영 결혼식 불참 및 멤버들 간 불화설에 대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1일 새벽 조민아는 인스타그램에 “전성기 시절 ‘쥬얼리’ 무대를 그리워하는 팬분들에게 그간 받았던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어서 ‘기회가 되면 넷이서 같이 무대에 서자’는 의미로 연락했던 건데 ‘쥬얼리’를 통해 어떻게든 방송 한번 하고 싶어 하는 사람처럼 만드니 유감스럽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간 ‘아내의 맛’, ‘프리한 닥터’, ‘연애도사’,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각종 방송, 홈쇼핑 섭외가 들어왔어도 아기가 너무 어려 출연 일정을 잡기 쉽지 않았다. 아이가 이제 어린이집을 다니게 돼 저도 시간을 가지며 방송활동과 강의 등으로 팬들을 만나려 한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멤버의 결혼 단독 기사가 났던 날 오후에 전화가 와서 50분 넘게 통화를 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는데 20년 전, 그룹 안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건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면서부터 새롭게 우정을 쌓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전화도 받지 않고, 소중한 날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서운한 마음은 크지만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려 한다”며 서인영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누구보다 큰 박수와 따뜻한 가슴으로 축하해 주고 싶었지만 멀리서 응원할게. 결혼 축하한다. 더 이상은 과거에 활동했던 그룹으로 인해 상처받거나 힘들지 않고 조민아로 살고 싶다”고 글을 마쳤다.
앞서 지난달 26일 조민아와 함께 ‘쥬얼리’ 활동을 했던 서인영은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같은 '쥬얼리'로 활동했던 이지현이 SNS에 공개한 사진에는 ‘쥬얼리’로 활동했던 박정아, 이지현, 하주연, 김은정의 사진만 올라왔다.
결혼식에 불참한 조민아는 지난달 28일 (멤버들은)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다가도 2015년 '세바퀴'부터, '슈가맨', '신과 함께' 등 방송만 하면 뒤통수를 맞듯 아무 연락도 없이 저만 빼고 셋이 녹화한 걸 저도 TV로 봐왔다"며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셋이 방송 나오면 '조민아는 어디에', '쥬얼리 완전체에 조민아만 빠졌네', '또 조민아 없이 모여?' 이런 제목의 기사가 끊이지 않았고, 저희 어머니는 떠도는 말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조민아는 “8년간 한마디도 하지 않고 참고 있다가 작년 연말 정아 언니한테 처음으로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쥬얼리로 방송을 할 일 있으면 최소한 말이라도 해주고, 앞으로는 넷이 같이 방송을 하자’고 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제 결혼식에 오지 않았지만 이지현 언니한테도 같은 말을 했지만 역시 읽고도 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서인영 결혼식 불참에 대해서도 “‘친구 결혼식 참석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저한테 어떤 분이 메시지를 보내셨는데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냐. 제가 남한테 욕을 했냐, 동료를 왕따 시켰냐. 살면서 타인한테 폐 끼친 적 없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으며 그저 자기 인생 열심히 사느라 정신없이 바쁜 21개월 아기 키우는 평범한 여자다. ‘쥬얼리’는 워낙 멤버 교체도 많았는데 왜 ‘쥬얼리’ 얘기만 나오면 완전체 운운하는 글에 시달려야 하며 저희 가족까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냐”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민아 입장에 대해 이지현 소속사 피앤드케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28일 "(조민아의 방송) 섭외는 우리와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섭외는 방송국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방송에 출연할 때 우리가 (출연 멤버) 조합을 짜는 게 아니"라며 "섭외 요청이 들어와서 출연하는 것이기에 (조민아 따돌림 의혹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