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10기 영식 “정윤진과 DM으로 만나 두 달 만에 동거 시작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영식(가명)이 공개열애 중인 여성과 특별한 동거 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영식이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본명은 김장년이라고 밝히며 여자친구이자 동거녀인 정윤진을 소개했다. 김장년은 "저를 솔로나라 영식으로 기억하시죠? 본명은 장년이다"라며 "올해 38세이고, 이혼하고 8살 딸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윤진은 "청주에 거주하고 있다"며 "38세이고, 뷰티 사업을 하고 있다. 이혼 7년 차이고, 8세 아들의 엄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장년, 정윤진 커플은 특별했던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장년은 "사실 제가 방송에 출연한 사람이라 SNS 개설 후 다양한 사람들이 연락을 줬는데 그중 한 사람이 정윤진 씨였다"고 밝혔다. SNS로 만나 서로를 알게 된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연애 두 달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

정윤진은 "사실 제가 '나는 솔로'에 출연하고 싶어서 (인스타그램) DM으로 궁금한 점 등을 연락해서 물어봤는데 대화를 하다보니 정말 재밌었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다"며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대화 하다 보니 괜찮은 사람 같길래 직접 만나보고 싶었다"며 "사실 좀 가벼운 사람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만나게 됐을 때는 생각과 전혀 다른 사람이더라. 정말 내 사람에게 올인할 남자였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만남과 동거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며 재혼이라는 큰 미래를 그리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장년은 "우리는 결혼과 이혼을 겪어 보지 않았나. 우리 둘 다 너무 힘들어 봤으니까 행복한 가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이들도 중요한 시기니까 함께 보내자는 의미로 동거를 시작했다"며 "우리 동거 의미는 재혼을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나는 솔로'에서도 '그대좌' '그대라이팅' '턱치기' 등 수많은 유행어를 남겼던 김장년은 '결혼 말고 동거'에서도 남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정윤진과의 리얼한 동거 라이프를 그렸다. 특히 방송에는 두 사람 자녀들까지 등장해 단란한 네 식구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결혼 말고 동거'는 하이퍼리얼리즘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를 표방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애보다는 깊고 결혼보다는 짜릿한, 매 순간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실제 커플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고 있다. 모델 한혜진, 개그맨 이용진, 배우 이수혁, 댄서 아이키가 메인 MC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