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회원들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중요 내용이 떴다… “1만 명 개인정보 유출”
2023-02-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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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공지 게시한 올리브영
“시스템 변경작업 오류로…”
CJ올리브영에서 1만여 명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올리브영은 사건 발생 수 일이 지나고서야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올리브영 매장 / CJ그룹 공식 홈페이지](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302/23/img_20230223143134_df791e2f.webp)
![올리브영 로고 / 올리브영 공식 페이스북](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302/23/img_20230223143138_9acc690b.webp)
23일 SBS Biz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올리브영 온라인몰 로그인 시 본인 정보가 아닌 타인 정보가 보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이페이지에 다른 회원 이름, 주문내역, 배송주소, 회원등급, 적립금 내역 등이 다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리브영은 사건 발생 6일이 경과한 시점인 지난 22일에서야 당국(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망법상 통신판매 사업자인 올리브영은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하면 24시간 안에 방송통신위원회나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고, 유출 피해 당사자들에게 통지해야 한다. 올리브영은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올리브영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 게시판에 '시스템 오류로 인한 일부 고객정보 노출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올리브영은 "2월 16일 시스템 변경작업 오류로 인해 일부 고객님께 다른 고객님의 정보(이름, 주소지 등)가 보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해당 상황 인지 후 당일 정상화 및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완료했다"며 논란 중인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일부 고객분들께는 메일(또는 문자)로 개별 안내드렸다"며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 관리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있으며, 고객분들께서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는 올리브영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달 최대 규모의 특별성과급을 풀었다. 전 직원에게 최대 연봉 16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1만여 명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올리브영 23일자 공지문 /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302/23/img_20230223143255_0ab74c35.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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