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파격적이다… '더 글로리 파트2' 앞두고 공개된 김히어라 모습 (사진)
2023-02-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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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대본 퀵으로 받고 펑펑 울었다”
얼루어코리아와 화보 진행한 김히어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주목받은 배우 김히어라가 파격 화보를 선보였다.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코리아는 김히어라의 화보 사진과 인터뷰 일부를 21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히어 아이 엠(HERE I AM)'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그의 독보적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김히어라는 정제된 포즈와 섬세한 표정만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짧은 커트 스타일과 무표정인 얼굴로 중성적인 매력과 고혹미를 동시에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히어라는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더 글로리' 속 '이사라'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그는 "오디션 때 역할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그냥 열심히만 했다. 두 번째 부르셨을 때 마침 취미로 그린 그림이 있어 보여드리게 됐다. 그렇게 퇴장했는데 그날 바로 대본을 퀵으로 받았다. 너무 행복해서 펑펑 울었다"고 밝혔다.
또 안길호 감독, 김은숙 작가의 독려에 큰 힘을 얻었다고. 김히어라는 "캐스팅되고 작가님이 '내가 생각한 사라의 눈'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감독님 또한 '그냥 너대로. 하고 싶은 거 다 하면 된다'라고 믿어주셔서 내 안에 가득했던 물음표가 정리됐다. 덕분에 꾸밈없이 신나게 사라가 됐다. 저는 운이 좋은 배우인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김히어라는 "사극도 해보고 싶고, 한국적인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 지금의 나를 조금 더 즐기고 싶다"며 "조연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다 해보고 싶다. 오랫동안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달 1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김히어라는 문동은(송혜교)를 괴롭힌 가해자이자 알코올과 약에 중독된 이사라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