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연봉 30억원' 찍은 염경환 “아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산다”

개그맨 염경환이 아내가 아닌 사람과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염경환이 등장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 염경환은 "SBS 공채 2기, 요즘 홈쇼핑에서 인사드리는 염경환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처음으로 공개한다. 아내랑 같이 살지 않는다"고 말해 시청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아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동거 중"이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염경환은 "진짜 잘해주고 더 편안하고 항상 내 편 들어주는 사람"이라며 동거인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2년이면 꽤 오랜 시간인데 이렇게 살게 됐다"며 나이 50세에 만난 반쪽과의 동거 스토리를 들려주기로 해 기대를 높였다.

염경환은 2002년 승무원 출신의 전 부인과 이혼하고 2008년 재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2017년 가족들과 베트남으로 이민을 갔다던 그는 2018년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하여 기러기 아빠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2년 뒤인 2020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족들과 귀국했다고 알렸다. 현재, 재혼한 아내와 파경 소식은 보도된 바 없다.

그렇게 베트남에서 사업을 접은 염경환은 현재 홈쇼핑에서 활동 중이다. 홈쇼핑 연봉 30억 신화를 써 내려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