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불법” 임영웅·송가인 배출한 '미스터트롯' 제작진…강경 대응 예고

2023-02-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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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이 공식 입장 통해 남긴 경고
“유포자 대상으로 법적 조치 취할 예정”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 제작진이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 포스터 / 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 포스터 / TV조선

'미스터트롯2' 제작진은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녹화 현장에 철통 보안 및 함구령을 내리는 등 엄중한 단속에 나섰다"며 "이러한 철저한 단속에도 스포일러가 지속된다면 유포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터넷에는 아직 방송되지 않은 '미스터트롯2' 경연 결과가 확산하고 있다. 녹화장을 찾은 일부 관객이 경연 결과를 불법으로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이하 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이하 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
'미스터트롯2' 심사위원 장윤정
'미스터트롯2' 심사위원 장윤정

'미스터트롯2' 제작진은 "프로그램이 막바지를 향하며 우승자를 가려내기 위한 중요한 무대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방송되기 전 참가자들의 선곡은 물론 경연 순위까지 상세히 유포하는 스포일러는 프로그램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명백한 불법 사항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스터트롯2'에는 지난 3년 동안 피땀 어린 노력으로 꿈에 그리던 오디션을 준비해 온 출연자와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준비한 제작진들의 열과 성이 담겨 있다. 이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스포일러 자제를 각별히 부탁드린다"며 재차 주의를 당부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우승을 차지한 가수 임영웅 /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우승을 차지한 가수 임영웅 / TV조선

'미스터트롯2'는 TV조선이 제작한 '내일은 미스트롯', '내일은 미스터트롯' 시리즈의 후속 시즌이다. 임영웅, 영탁, 정동원, 이찬원, 장민호, 송가인 등 인기 스타를 배출한 시리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는 시청률 20.5%(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또 9주 연속 전체 예능 시청률 1위, 매주 목요일 방송 시청률 1위에 오르며 뜨거운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