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 심각해졌다…이경실 '성희롱 발언' 논란, 이제훈에게 불똥 튀었다
2023-02-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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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향한 발언으로 성희롱 논란 휩싸인 이경실
지난 17일 방송된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나온 발언
개그우먼 이경실의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배우 이제훈이 난데없는 피해를 보게 됐다.

지난 17일 SBS 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같은 날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실은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주연 배우 이제훈, 표예진이 출연했다.

문제의 발언은 이경실이 '모범택시2' 스틸컷을 보며 이제훈과 표예진에게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듣던 중 나왔다. 극 중 상반신을 탈의한 김도기(이제훈)의 근육질 몸매가 담긴 사진을 본 이경실은 "이런 몸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이제훈은 "미친 듯이 운동하고 닭가슴살과 소고기를 먹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경실은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시냐. (이제훈) 가슴골에 물을 흘려서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새로운 정수기다"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은 성희롱 논란을 낳으며 인터넷에 빠르게 확산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경실의 발언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누리꾼들 글이 쏟아졌다. 단순 농담으로 치부하기엔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 사태는 결국 이제훈에게 불똥을 튀겼다. 논란이 계속되자 SBS가 문제의 발언이 담긴 영상을 삭제한 것이다. 해당 영상은 논란 이후에도 유튜브에 공개돼 있었으나 결국 사흘 만인 19일 비공개로 전환됐다. 해당 방송분의 다시 듣기 서비스도 되지 않고 있다.
결국 이제훈이 '모범택시2' 홍보차 출연한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분은 이제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