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튀르키예·시리아 재난구호금 10만달러 전달

2023-02-17 09:08

add remove print link

시의회와 힘을 합쳐 마련한
재난구호금이 필요한 곳에 사용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16일 고양시청 시장실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시 의회 김영식 의장, 대한적십자사 경기서북봉사관 변지현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복구 국제협력을 위한 재난구호금 10만 달러 전달식을 열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가운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가운데)

재난구호금은 고양시의 국제적 위상에 부합하는 인도적 지원을 위해 시가 의회와 협력해 마련했다.

구호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규모 재난을 당한 튀르키예, 시리아에 전달돼 추위와 생필품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재난지역 주민 지원 및 피해복구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전달식에서 “튀르키예는 형제의 나라인데 지진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어 마음이 아프다. 시의회와 힘을 합쳐 마련한 재난구호금이 필요한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고양시가 국제 평화 및 안전유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서북봉사관 변지현 관장은 “10만 달러라는 큰 액수의 구호금을 마련해주신 고양특례시에 감사한다. 고양시민들의 성금과 물품도 계속 모이고 있다. 보내주신 구호금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