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종료는 맞지만…브레이브걸스 민영, 16일 의미심장한 글 남겼다
2023-02-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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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데뷔 7년 만에 해체
민영 “해체 아니다”라며 팬들 다독여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7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멤버 민영은 해체가 아니라며 언제든 다시 뭉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민영은 16일 팬 플랫폼을 통해 "우리(브레이브걸스)는 절대 해체가 아니다"라며 "멤버 넷은 언제든 함께할 의사가 모두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종료일 뿐, 우리는 그대로다. 피어레스(브레이브걸스 팬명)도 너무 고생했다. 매우 답답하고 그랬을 텐데"라고 팬들을 달랬다.
이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행복할 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 응원 많이 해달라. 노래 들으며 슬퍼하지 않기를"이라고 다시 한번 다독였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브레이브걸스와의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영, 유정, 은지, 유나 4인의 전속계약이 16일 종료된다"며 "이에 따라 브레이브걸스는 오늘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 '굿바이'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2011년 6인조로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는 2016년 2월 16일 4인조로 팀을 재정비했다.
이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해 해체 직전까지 갔으나 2017년 발매한 곡 '롤린'이 5년 만에 역주행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최근 뚜렷한 활동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