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으로 한식 대신 먹는 간단 브런치, 당신을 망치고 있습니다 (+이유)

2023-02-19 00:10

add remove print link

서구식 아침 식사, 건강에 직격타
베이컨, 시리얼, 빵 등 만성 질환 일으켜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stockcreations-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stockcreations-Shutterstock.com

비교적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한 점심, 저녁과는 달리 아침엔 '전쟁'을 치러야 한다. 아침 식사를 건너뛰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은 간단하게라도 아침을 챙기기 위해 노력한다. 그럴 때 가장 쉽게 먹을 수 있는 건 손이 많이 가는 한식이 아닌 서구식 아침 식사인 브런치일 것이다. 여기서 드는 궁금증. 과연 우리가 간단하게 먹는 브런치는 건강식일까. 아침 식사로 삼가야 하는 브런치 재료를 알아봤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DronG-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DronG-Shutterstock.com

1. 베이컨, 햄, 소시지

베이컨, 햄, 소시지는 국제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공식적으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육가공 식품이다. 가공육은 대장암과 위암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아직 위장이 제대로 기상하기 전에 이런 발암물질을 섭취하면 질환 발생 확률이 크게 올라간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mario.lizaola-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mario.lizaola-Shutterstock.com

2. 식빵, 시리얼, 샌드위치

식빵 중 통곡물로 만든 건 그나마 낫다. 하지만 간단하게 구할 수 있는 흰 식빵, 우유만 부으면 되는 시리얼, 빨리 식사를 끝낼 수 있는 샌드위치를 자주 섭취하는 건 삼가야 한다. 장기간 섭취하면 건강 이상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공복이어서 혈당이 낮은 상태에서 정체 당분,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치솟아 당뇨를 유발한다. 또한 샌드위치에 든 버터, 치즈 등 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늘려 혈액,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MaraZe-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MaraZe-Shutterstock.com

3. 카페에서 판매하는 빵

한국소비자원은 서울·경기 지역 유명 카페 20곳에서 판매하는 빵류를 조사했더니 일부 제품의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이 하루 기준치보다 최대 3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조사 대상군은 크루아상, 도넛, 케이크처럼 카페에서 주로 판매하는 평범한 빵이었다.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당뇨 등 만성질환과 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