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다 올랐다…3월부터 적용되는 에버랜드 종일권 가격 수준
2023-02-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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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3월부터 가격 인상
성수기 종일권 4000원 올라
에버랜드가 3월부터 요금을 인상한다.

최근 레저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는 다음 달 1일부터 연간이용권과 일부 종일권(일일 이용권)의 가격을 인상한다.
일일 이용권은 최대 4000원까지 인상된다.
대인, 청소년 기준 종일권 A(성수기)는 기존 5만 8000원에서 6만 2000원으로 4000원 인상된다. 극성수기(가을 주말, 공휴일 등) 종일권 D는 6만 4000원에서 6만 8000원으로 오른다. B(비성수기)는 2000원 인상된 5만 2000원으로 판매되며 C(극비수기)는 가격 변동 없이 유지된다.
에버랜드는 성수기와 비성수기에 따라 변동 가격제(A~D)를 책정하고 있다.
연간 이용권은 최대 3만 원까지 오른다.
연간 이용권 '365 스탠더드 패스'는 대인(만 13~58세)은 26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소인(만 3~12세)은 22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인상된다. 극성수기엔 이용이 제한된 '350 스탠더드' 이용권과 성수기를 제외하고 사용할 수 있는 '320 셀렉트' 이용권은 대인 각 2만 원, 소인 각 1만 원씩 인상된다.
이외에도 '250 위크데이', 노인, 유아 대상의 연간 이용권은 각 1만 원씩 상승했다.
에버랜드 측은 전기세, 인건비, 시설투자비 등 물가 급등에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이용권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는 겨울철 운행을 중단한 스릴 어트랙션을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가장 인기가 많은 '티익스프레스'는 지난 11일 운행을 시작했으며 '아마존익스프레스'는 오는 24일, '썬더폴스'는 다음 달 1일 오픈한다. 단 어트랙션 오픈 일정 및 운영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