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100억 번 신사임당 주언규가 주방 수납장도 없이 생활하는 뜻밖의 이유
2023-02-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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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직업은 케이블 방송사 PD”
집 내부 공개한 주언규
유튜버 '신사임당'으로 유명한 주언규가 6년 만에 약 100억원을 벌었다고 털어놨다.
주언규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했다.
유튜버와 사업 등으로 6년 만에 100억원을 벌었다는 주언규의 말을 들은 이대호는 "100억원을 벌면 진짜 부자라고 생각한다. 부자의 정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주언규에게 물었다.
주언규는 "부자란 가난해질 걱정을 안 해도 되는 단계인 것 같다. 내 경험상 돈을 써도 써도 줄어들지 않는 단계가 있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처음 직업은 케이블 방송사 PD였다. 당시 월급이 180만원이었는데, 100만 원을 저축하고 80만원만 생활비로 썼다. 그땐 결혼해서 아이도 있었다"고 밝혔다.
주언규는 "그렇게 5년을 모았더니 4000만원이 되더라. 그러던 중 우연히 저와 경력이 10년 차인 선배의 급여 명세서를 보게 됐는데 월급이 너무 적었다. 언젠가는 내 월급도 많이 오를 거라 생각했는데 마법이 깨지는 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주언규는 곧이어 자기 집 내부를 공개했다. 주방은 싱크대 상부장마저 없을 정도로 소박했다.
주언규는 "가재도구가 별로 없어 수납장이 필요하지 않다. 요즘 평당 가격이 비싸지 않나. 한 평 한 평이 다 돈이다"라면서 "살림도 최소한으로 하자 생각했다. 그래서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주언규는 자신이 운영하던 경제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을 2022년 7월 벤처캐피털 심사역 출신 전업 투자자 '디피'에게 20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새로운 채널을 개설, 이 역시 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