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한 시간마다 벌어들이는 돈 '상상 초월'
2023-02-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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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6차례 우승, 6차례 파이널 MVP 차지하며 한 시대 NBA의 전설”
“나이키가 조던 이름 사용한 대가로 대략 '에어 조던' 전체 매출의 5% 받아”
마이클 조던(60)이 지난해 나이키로부터 2억 5600만 달러(약 3238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전설이자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인 마이클 조던이 현역 시절 벌어들인 돈보다 운동화로 더 많은 돈을 벌었다고 미국 매체 포브스가 지난 8일(한국 시각) 전했다.
매체는 NBA 6차례 우승, 6차례 파이널 MVP를 차지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NBA의 전설적인 선수로 마이클 조던을 설명한 후 “은퇴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조던의 인기는 여전하다. 이제는 농구 선수 이면에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성공적인 사업가로 부각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조던의 재산을 17억 달러(약 2조 1498억 원)로 추정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마이클 조던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스포츠 스타다. NBA 구단 샬럿 호네츠의 구단주로서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지만 이것이 그의 유일한 수입원은 아니다. 재산의 상당액이 나이키와의 계약으로 인한 것이다.
나이키는 스포츠웨어 부문, 러닝 부문, 조던 부문 등으로 이뤄져 있다. 조던 부문은 스포츠웨어 부문, 러닝 부문 부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클 조던은 나이키에 이름을 사용하게 하는 대가로 조던 전체 매출의 5%를 받는다. 조던과 공동 제작한 파리 생제르맹 셔츠 등 의류를 구입해도 구입가의 5%는 마이클 조던이 가져간다. 조던은 신발과 의류로 지난해 2억 5600만 달러(약 3238억 원)를 벌어들였다. 나이키로부터 시간당 무려 2만 9000달러(약 3668만 원)를 받은 셈이다.
포브스는 "조던은 지난 50년 동안 9억 7000만 달러(약 1조 2271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롭게도 9억 7000만 달러는 그가 NBA 선수 생활 동안 벌어들인 것보다 더 많은 액수이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조던이 현역 때 받은 총연봉은 9370만 달러(약 1186억 원)에 불과했다"라고 전했다.
